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1분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보다 3.09%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10.7% 상승했다. 이달 들어 NH투자증권(9.5%), 삼성증권(8.8%), 메리츠증권(11.7%), 유진투자증권(28.1%) 등도 일제히 올랐다.
증권주가 최근 급반등하는 것은 코스피 지수가 2100선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은 16조9988억원에 달했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14조4792억원을 갈아치운 금액이다. 개인 신용융자도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3일 기준 11조467억원으로, 1년8개월 만에 처음으로 11조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증권사의 주요 수익인 채권 평가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원인이었던 상품운용 수익 회복도 예상된다.
올해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자 주식평가손실,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등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증권사의 실적부진을 견인했던 트레이딩 손익의 경우 2분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5월까지 ELS 발행과 조기상환은 크게 위축됐으나 8~9월 이후로는 조기상환 요건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향후 운용이익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증권사들 운용수익이 악화됐는데 2분기 들어 시장이 회복되면서 거래대금도 늘고, 수수료 수익과 해외주식 거래도 활기를 찾았다"며 이에 "리테일 개인 고객 증가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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