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97명이었으나 이날만 15명이 추가 확인돼 1012명까지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수도권 물류센터와 교회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됐다.
전날에는 중랑구 원묵고에 재학 중인 고3 학생이 송파구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에는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쉼터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구로구 54번 확진자의 거주지다.
구로구 관계자는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해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라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임시 격리생활시설로 입소시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치웨이발 감염은 타 지역에서도 일어났다.
강서구 화곡8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강서 65번)은 양천구 38번 확진자와 목동탁구클럽에서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7일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8일 오전 9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양천구에서도 탁구장발(發) 감염자가 나왔다. 신정3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양천 57번)도 탁구장 관련 확진자다. 그는 6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관악구에서는 난곡동 거주 74세 남성(관악 67번)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7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인 관악구 66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양천구 탁구장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각각 21명, 31명으로 증가했다.
SJ투자회사 관련 직장 내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나왔다. 강서구 화곡2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강서 63번)과 화곡6동에 사는 60대 여성(64번)은 모두 마곡동 퀸즈파크나인 C동 9층 SJ투자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은 앞서 SJ투자회사 직장동료인 강서구 6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퀸즈파크나인 9층 전체는 폐쇄했다"며 "근무직원 69명 중 67명이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오늘 중 검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에서는 북가좌2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서대문 31번)도 확진자가 됐다. 그는 3일과 4일 증산역을 이용해 타 구를 방문했다. 5~6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