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가면역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영국에서 진행한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가면역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영국에서 진행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램시마가 코로나19 치료효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크 펠드만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면역학 교수와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가 코로나19 관련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연구할 것"이라며 "앞서 펠드만 교수가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를 코로나19 관련 염증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펠드만 교수는 지난 4월 란셋에 TNF-α 억제제를 코로나19 관련 염증 치료에 사용하면 코로나19 환자를 초기에 관리할 수 있고 경증에서 중증환자로 악화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 봤다.

TNF-α를 체내에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 TNF-α 억제하는 원리의 치료제다. 램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인 '레미케이드' 등이 대표적인 TNF-α 억제제로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임상은 영국 버밍엄대학 암연구소 염증-첨단 세포치료 시험팀(I-ACT)이 진행한다. 이후 버밍엄대병원(UHB), 버밍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The Birmingham NIHR BRC), 옥스퍼드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Oxford NIHR BRC),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UCL NIHR BRC) 등 4개 기관에서 임상을 담당할 계획이다.


댄 케이시 셀트리온 영국법인 메디컬 어드바이저(의학 자문)은 "램시마는 수년간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됐고, 광범위한 처방으로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램시마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적합한 후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