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국가 봉쇄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경 봉쇄를 제외하고 국내에 적용됐던 모든 제한조치가 풀렸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영화관 체인 호이츠도 오는 12일부터 전국 10곳의 영화관 영업을 모두 재개할 계획이다.
호이츠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영화관 3곳을 지난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23일 전국에 4단계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처음이었다.
영화관들은 코로나19로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영화 제작이 모두 중단됨에 따라 이미 개봉된 영화들을 재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5월14일 봉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 뉴질랜드에서는 전국 소매점과 식당‧ 카페‧술집‧미술관 등이 다시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소매점 지출이 치솟으면서 코로나19 발병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매점 총지출은 52억뉴질랜드달러(약 4조348억원)로 지난 4월 29억뉴질랜드달러(약 2조2503억원) 보다 78.9%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불과 3억3200만뉴질랜드달러(약 2576억원) 적다.
캐시 힉스 뉴질랜드 소매통계과장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지난달 소매점에서 특히 식료품과 주류 지출이 12%의 증가율로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며 "필수업종인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은 봉쇄 기간 동안 영업해왔고 이에 따라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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