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 모두 침체된 데에 따른 것이다.
2위 파나소닉은 전체 테슬라 모델들에 대한 공급 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파나소닉 외에도 대다수 일본계 및 중국계 업체들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한국계 3사는 사용량이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LG화학은 6.6GWh로 91.0%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4위에서 1위로 올랐다. 삼성SDI는 1.5GWh로 18.9% 증가해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74.3% 증가한 1.1GWh를 기록해 순위가 역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계 3사 모두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이들 3사의 점유율 합계가 전년 동기 16.2%에서 35.3%로 두 배 이상 늘었다.
4월만 놓고 봤을 때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39.8% 급감했다. LG화학은 18.2%로 CATL(34.9%)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SK이노베이션은 189.1MWh로 삼성SDI(187.2MWh)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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