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 우선주(삼성중공우)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폭탄 돌리기 우려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9일 오전 11시48분 기준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보다 23.12%(17만2000원) 하락한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당시만 해도 96만원(29.0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카타르와의 23조원 규모의 LNG선 수주계약 소식에 삼성중공우가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삼성중공우는 지난 2일 5만4500원이던 주가는 이날 96만원까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중공우를 지난 9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거래를 정지했다. 12일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고 18일에도 거래가 정지됐다.


6월 동안 삼성중공우를 가장 활발하게 매매한 주체는 개인 투자자로 하락 시 개인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거래대금 기준 개인은 매수와 매도 비중에서 모두 98%대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0.7%)과 외국인(0.16%)은 1%도 안 되는 투자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7일에는 한국거래소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최근과 같은 증시 불안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우선주의 경우 시세조종과 부정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주식 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