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8160만대로 전월대비 18.3% 늘었다. 다만 1년 전인 2019년 5월 기록한 1억1240만대와 비교하면 27.4%감소했다.
5월 스마트폰 수요가 반등한 원인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애플이 아이폰SE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대기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SA는 “하반기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본래의 모습을 서서히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화웨이가 21.4%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7%로 화웨이에 0.7% 뒤처진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4월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두달째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4월 삼성전자와 애플의 판매량이 각각 전월대비 각각 47%, 7.1%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화웨이는 7.9% 감소했다.
업계는 화웨이의 판매량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다른 국가보다 일찍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SA는 “화웨이는 해외시장 수요가 줄고 중국에서도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와 경쟁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5월 출하량이 유일하게 줄었다”며 “삼성전자에 다시 1위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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