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GTX-A노선 전동차 40량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160량 모두를 제작한다. 창원공장에서 제작될 신규 40량은 운정(파주)-동탄(화성)역의 10개 역사 83.1km 구간에 투입된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지하 40m 이하 공간에 선로를 구축, 노선을 직선화해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게 운행하는 대심도 전철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GTX-A노선 전동차는 8개 차가 1편성으로 구성(8량)되며 최고운행시속은 180km, 편성당 승객정원 1090명이다. 일반적인 지하철 운행속도의 두 배 수준으로 수도권 내 이동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지하철보다 속도가 빠른 전동차의 특성을 고려해 KTX, SRT 등 고속열차에 사용되는 두꺼운 단문형 출입문을 적용하는 등 소음차단수준을 고속열차급으로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 지하터널과 승강장 사이에서 열차가 오갈 때 발생하는 압력파로 귀가 먹먹해지는 이명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차체 벽면 보강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GTX-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모두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첫 GTX 차량인 A노선 전동차가 안정적으로 운행되도록 고품질 차량을 납품하고 GTX-B, C 등 추가사업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년 말 착공한 GTA-A 노선은 현재 청담동 주민과 강남구청의 반대로 이 구간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서울시 행정심판위는 SG레일이 지난해 말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행정심판을 인용했다. 주민의 반발에 못이겨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강남구청은 굴착허가를 계속 거부할 경우 이후 발생할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내년 개통 예정이던 삼성-동탄 노선은 시공업체 선정 문제로 2년쯤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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