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텔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다.
반면 평면설계는 아파트 못지않은 데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책정돼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2030세대의 주거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11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과 지방 5개 광역시에서도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 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된 데다 이번 6·17대책으로 경기·인천·대전·청주 등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
이처럼 청약조정대상지역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아파텔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올해 청약시장에서는 대형건설업체가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로 특화 설계 및 첨단 시스템, 커뮤니티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거 가치를 높인 단지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청약에 나선 브랜드아파텔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경우 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14.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드레스룸, 저장공간(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에 다양한 첨단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인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용면적 84㎡로만 이뤄진 아파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도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84㎡ 구성에 4베이(BAY) 판상형 설계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진행된 청약에서 460실 모집에 1만4463명이 몰려 평균 31.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규제 풍선효과로 인해 아파텔의 인기가 커지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의 청약 성적이 특히 높았다”며 “최근에는 아파텔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보니 실거주를 원하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갖고 청약에 나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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