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26일 전 목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25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월28일 경남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조국 논문이라고 다 읽어봤더니 결국 한마디로 딱 줄이면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를 해야 한다' 이 소리다. 교회에 대해서 '교회는 없애야 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라는 발언을 해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조 전 장관이 고소를 제기한 사건은 아니지만 수사기관에 전 목사에 대한 처벌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기소의견 송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지난달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으로 모금한 혐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이 주최한 집회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헌금봉투를 돌려 모금한 혐의를 받는다.
전 목사는 4·15 총선을 앞두고 범투본 집회 등에서 자유통일당과 기독자유당을 지지해달라는 발언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됐다가 집회 참가 금지 조건 등으로 56일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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