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의원, 오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영희 의원. / 사진제공=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과반인 경기 오산시의회가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재적 의원 7명 중 통합당 시의원 2명을 제외한 민주당 시의원 5명만 참여한 가운데 전반기 장인수 의장과 김영희 부의장을 각각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상복 통합당 시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현 의장단이 연임하기로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절차를 밟는 것은 야당 의원을 폄훼하고 무시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시의원들 만의 리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야당 의원은 퇴장하겠다"고 말한 뒤 본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투표에서 장 의장은 5표, 김 부의장은 4표(1표는 무효표)를 받아 후반기 의장단에 선출됐다.

장인수 의장은 "오산시의회에서는 과거 보수 정당이 과반일 때도 다수당이 의장단을 모두 차지하는 게 관례였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전반기 의장단이 연임한 것은 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시의원 3명은 초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반기 의장단이 코로나19 등으로 제대로 의정활동을 하지 못한 만큼 안정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연임을 결정한 것"이라며 "후반기에도 24만 시민의 대변자로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민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며 시민행복에 최선을 다해 시의원으로서 더 박차를 가해서 남은 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부의장 당선자 김영희 의원도 "힘과 지혜를 모아 화합과 단결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는 뜻을 피력했다.

우여곡절 속 연임된 장인수 의장 당선자와 김영희 부의장 당선자는 재선의원으로 제7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각각 제8대 전반기 오산시의회 의장과 오산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제8대 후반기 개원식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행사를 축소하여 의장실에서 간략하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