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격돌을 예고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코리아 코엑스에서 열린 ‘e-트론 출시행사'에서 벤츠 EQC·테슬라 모델X를 경쟁자로 의식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날의 자동차 시장에선 모두가 다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며 “전기차 측면에서는 영국계 특정 브랜드가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언급한 영국계 특정 브랜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기차 ‘I-PACE’를 판매 중이다.
아우디 e트론은 1억1700만원, 재규어 I-PACE는 1억2040만~1억3200만원으로 가격대가 비슷하다. 크기 경우 e-트론의 전장은 4900㎜, 전폭은 1935㎜, 전고는 1485㎜, 축거는 2928㎜다. I-PACE는 전장 4682㎜, 전폭 2011㎜, 전고 1558㎜, 축거 2990㎜이다. e트론이 I-PACE보다 전장 218㎜, 전고 377㎜가 길고 전폭은 76㎜, 축거는 62㎜ 짧다.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 (265kW, 부스트 사용시 408마력/ 300kW) 과 57.2㎏.m (부스트 모드 사용시 67.7㎏.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0㎞/h (안전제한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1회 완충시 최대주행거리는 307㎞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4.8초에 주파한다. I-PACE는 90㎾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333㎞(국내 인증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트론의 출시로 국내 수입 전기 SUV는 EQC, 모델X, I-PACE까지 총 4종으로 늘었다.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계 디젤 차량이 선전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서도 수입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벤츠는 5월 '비전 EQS' 콘셉트카를 국내 공개했다. 대형 럭셔리 전기차 세단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700㎞에 이른다. 350㎾ 충전 출력에서 80% 배터리 충전까지 20분이 소요된다. 벤츠는 2021년 비전 EQS를 글로벌 양산, 출시할 계획이다. 시트로엥도 6월 22일 순수 전기 콤팩트 해치백 '뉴 e-C4'를 온라인을 통해 사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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