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찮다. 지난 밤 사이 광주사랑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지역 46번째 확진자 A씨(여50대)가 다녀간 광주사랑교회를 방문한 지역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57~63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인 A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부터 12시간동안 동구 동명동 CCC아가페실버센터 근무를 마치고 북구 오치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8일 오전에는 자택 인근 광주사랑교회를 방문했고 1시간40분 동안 머물렀다. 이후 낮 12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요양시설에서 근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쯤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관련한 감염자가 나온 해당 교회 신도는 2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교회 관련 확진자 7명을 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A씨가 일하는 동구 동명동 CCC아가페실버센터는 코호트 격리(환자와 의료진을 동일집단으로 묶어 격리) 조치됐다. 코호트 격리 대상은 입소 환자 26명과 요양보호사 A씨를 제외한 종사자 12명이며 격리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