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오른쪽)이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언가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의 저조한 경기력에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시종일관 셰필드에게 끌려다니며 3골이나 허용했다. 경기 막판이 돼서야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공격진의 역량 부족을 꼬집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은 무인지대에 떨어진 외계인 같았다. 그를 향한 패스는 어디에서든 부족했다"라며 손흥민, 스티브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 동료들의 역량을 지적했다. 케인을 향한 제대로 된 패스가 부족해 득점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코로나19 봉쇄 기간 케인과 손흥민 등 부상자가 돌아오자 "우리는 6명의 훌륭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앞쪽에 4명의 공격수가 있었고 지오바니 로 셀소와 무사 시소코까지 더해졌다. 훈련장에서 본 모습만 따리면 (오늘) 우리가 한 것보다 더 잘했어야 한다"라며 "우리가 오늘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어야 한다.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토트넘은 속도와 힘, 창의성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날아다녔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대부분 사라졌다"라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