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통합당 의원들을 상대로 '시대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선다. /사진=뉴스1
차기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통합당 의원들을 상대로 '시대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선다. 일각에선 대선가도를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장제원 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연단에 오른다. 장 의원은 지난달 9일 야권의 잠재적 야권 대선주자들을 불러 직접 비전을 들어보겠다며 미래혁신포럼을 띄웠다. 이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야권 대권 잠룡들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듣고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소득 연구를 목표로 하반기에 연구소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오 전 시장은 정치 현안마다 목소리를 내면서 대선가도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데 이어 최근엔 기본소득을 차등화한 모델인 '안심소득제'를 주장했다.
오 전 시장에 앞서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미래혁신포럼 첫 강연자로 나섰다. 원 지사는 지난달 9일 강연에서 "보수가 진보의 아류가 돼서는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보수의 이름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유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