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맹렬히 1위를 추격 중인 두산이다. 두산은 58경기를 치른 현재 34승24패 0.586의 승률로 2위에 올라 있다. 1위 NC 다이노스와 6경기 차다. 3위 키움 히어로즈(60경기 35승25패)와 경기차는 비슷하지만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치고 나갈 여지가 남아있다.
추격의 선봉장은 이영하다. 1997년생인 이영하는 지난 시즌 탁월한 능력을 뽐내며 두산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9경기(27경기 선발)에 등판해 17승4패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며 장원준이 빠진 3선발 자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은 뭔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5월달에 5경기에서 1승2패 5.14의 평균자책점에 그치더니 6월에는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7.84의 평균자책점으로 성적이 더 떨어졌다. 속구와 슬라이더의 구속이 모두 올라왔지만 제구에 불안함을 겪으며 경기력이 들쑥날쑥해졌다.
이영하는 7월 들어 서서히 감을 찾고있다. 지난 1일 키움전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진 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4실점하긴 했으나 6이닝을 버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SK를 만나는 이영하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 통산 8번(6번 선발) SK를 만나 3승1패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14경기 2.65)와 KIA 타이거즈(13경기 3.71)를 제외하면 리그에서 가장 자신있는 상대 중 하나다. SK 타선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점도 이영하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SK의 팀타율(0.240)은 이번 시즌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이영하가 SK를 상대로 개인 3연승과 팀의 1위 추격을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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