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4일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올해 1호 제3자 제안공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서창-김포 고속도로는 최초 제안자 외 사업자로부터 건설·운영계획을 제안받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노선 선정의 타당성, 설계·시공계획의 적정성, 교통수요 추정 적정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GS건설, 금광기업, 태영건설, 두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HDC아이콘트롤스)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서창-김포 고속도로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이르는 총연장 18.27㎞의 구간이다.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투자비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쪽 구간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미연결 구간을 이어 수도권 서부 남북간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실시협약을 체결해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국토교통부와 컨소시엄이 나눠 부담하는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a·Build Transfer Operate-adjusted). 착공 5년 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운영기간은 준공 후 40년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 일대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을 절감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기반시설분야에서 다양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엔 서해안로 시흥-서울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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