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동안 서울 거주자들의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2만840건으로 나타났다.
지방 가운데서도 강원도는 2만1746건을 기록하며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강원도에 이어 ▲충남(1만9286건) ▲충북(1만1237건) ▲부산(9142건) ▲경북(8876건) ▲전북(7811건) ▲대전(7758건) ▲전남(7345건) ▲경남(7263건) ▲광주(5451건) 등의 순으로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가 많았다.
강원도는 지방 부동산시장의 주축으로 꼽히는 ▲대전(7758건) ▲대구(5,257건) ▲광주(5451건) 등 이른바 대·대·광 지역(1만8466건)의 전체 합계 수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 거주자들이 강원도 아파트 매입이 많은 이유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계속된 집값 상승과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과 가까운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층이 이동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제2영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원주-강릉복선철도 등의 개통이 이뤄지며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을 점차 좁히고 있다. 최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제2경춘국도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높은 전세가율로 투자금을 줄일 수 있는 갭투자가 가능한 만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층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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