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기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결정될 전망이다.
이 전 기자는 구치소에 있던 신라젠 대주주 출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뒤 이 전 대표의 대리인인 지모씨를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제보하라'고 요구하며 협박성 취재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사건 관련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한 의혹도 받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4월 "채널A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현직 검사가 서로 공동해 이 전 대표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했다"며 이들을 협박죄로 고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오후 강요미수 혐의로 이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와 별개로 이번 수사의 타당성 등을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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