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급 외제차 의혹'을 제기한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의혹 제기가 하도 어이가 없어 퇴근길 차안에서 짧은 반박의 글을 올린다"며 "최순실 공작, 문고리 공작에 이어 이제는 '호화 외제차 탑승공작까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조 의원은 17일 SNS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링컨 콘티넨털을 소명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조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수사권 박탈'을 시도한 이후 지난 7~8일 휴가를 내고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 다녀왔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목격자가 '추 장관이 검은색 링컨 콘티넨털을 타고 도착했다'라는 말을 취재 기자에게 증언했다"고 했다.
이어 조 의원은 "추 장관이 재산 신고 내역서에 적어낸 자가용 차량은 본인 명의 카니발 리무진 1대, 남편과의 공동명의인 K5 세단 1대 등 2대였다"며 어떻게 추 장관이 링컨 컨티넨탈을 이용할 수 있느냐고 따지면서 "추 장관이 링컨 콘티넨털 차량을 이용했다면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최고급 승용차 링컨 콘티넨털은 김일성 북한 주석,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세상과 작별하면서 탄 차량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라며 북측을 끼어 넣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링컨 콘티넨탈이 꿈속에 나타났나요?"라고 조 의원을 비꼬았다. 이어 그는 "어른들은 이런 경우 낮잠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고 한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조 의원은 다시 ‘꼰대’라며 응수했다. 조 의원은 SNS에 추 장관의 발언을 지적하며 "제기된 의혹들엔 답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어른’이라 칭하며 훈계하려는 듯한 태도, 이런 게 속칭 ‘꼰대’ 소리 듣는 법"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의 게시물을 캡처해 첨부한 뒤 '이런 태도가 ‘자다 봉창 뜯는 행위’ ‘자다 봉창 두들기는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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