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가 사측에 제시할 임금협상 요구안을 준비 중이다. 174만대 수준의 국내 생산량 유지, 해외공장 추가 생산물량의 국내 전환 등이 거론된다. /사진=뉴시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품질력 향상'에 집중하자던 현대차노조가 본심을 드러냈다.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해외물량의 국내 전환을 사측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노조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 집행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간 174만대 수준의 국내 생산량 유지, 해외공장 추가 생산물량의 국내 전환 등을 안건에 올렸다. 고용안정기금 마련, 완전 고용보장을 위한 노사 합의, 시니어 촉탁제(정년 퇴직자 단기고용) 연장 등도 함께 검토한다.


임금인상의 경우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지침을 따른다.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안을 사측에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확정된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하고 다음달 중순쯤 상견례를 갖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