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대형 건설업체 현장 8곳에서 11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올 2분기(4~6월) 시공능력 평가(2019년 기준) 상위 100위 건설업체 중 8개 회사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0위 건설업체의 2분기 사망사고 회사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이다. 시공능력 평가 순위 4위인 GS건설은 지난 4월6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굴착기 해상전복으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4월8일에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터널 첨단부 암반탈락으로 1명이 사망했고 5월7일에는 안전고리를 미 체결한 근로자 추락사고로 1명이 숨져 총 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시공능력 평가 순위 11위인 SK건설은 4월21일 ‘동래 3차 SK뷰’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장비 전도로 1명이 사망했고 6월20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현장에서는 잠수사 1명이 숨졌다.

이밖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 6개 건설업체에서 부주의 등으로 각각 1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국토부는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의 경우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또 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업체 공사현장 중 179개 현장을 특별·불시 점검해 총 27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업체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