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기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 후 지구대와 아동학대 방지 지원센터를 가장 먼저 찾는다. 지역경찰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를 적극 보호하겠다는 신념을 드러낸 것이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마친 후 오후 3시부터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첫 방문 현장은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와 용산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다.
김 청장은 용중지구대를 방문해 지역경찰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주민 접촉 순찰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과거 경남지방경찰청장과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맡았을 당시에도 지역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을 중요시해왔다. 경남청장 재직 시에는 ‘만나고 살피는 순찰’인 ‘공감UP 순찰’을 추진했고 부산청장 때는 '이웃순찰제'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용산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아동학대 예방을 강조할 계획이다.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는 폭력과 학대, 방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찾아내고 초기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기관이다.

김 청장은 아동학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전 발굴을 통한 보호·지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신고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국민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고 경찰의 책임 또한 완수할 수 없다"며 "이제는 예방적 경찰활동이 첫번째가 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