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조폭을 사칭해 몰려다니며 장애인들을 집단 폭행하고 감금, 협박한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공동상해, 감금, 갈취, 공갈 등의 혐의로 입건된 A씨(37) 등 1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제주시청 인근에서 총 13차례에 걸쳐 지적장애인 7명을 무차별 폭행하고 감금·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18세의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송치된 11명 중 5명은 지적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7~37세의 남녀 무리로 몰려다닌 피의자들은 자신들이 조폭 구성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들에게 겁을 준 뒤 말을 안 듣거나 험담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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