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공장 전경./사진=신풍제약
장 막판 급락한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우선주)를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주로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매도했다. 만약 신풍제약우를 장중 최고가에 매수했다면 투자 손실은 약 60%에 달한다.

24일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4.63%(1만8000원) 하락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하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신풍제약은 상한가(29.67% 상승)에 도달한 15만9500원을 기록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신풍제약 매매동향을 파악하면 이날 개미가 7만7469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27주, 2만6562주를 순매도했다. 연기금도 2만4900주, 기타법인은 8506주를 순매도했다. 특히 최고가인 15만9500원에 매수한 투자자는 하루 만에 약 44%가량 손실을 기록했다. 하락세가 계속되면 투자 손실은 눈덩이로 불어날 수 있다.

이날 신풍제약우(우선주)도 전 거래일보다 29.83%(6만1000원) 하락한 하한가인 14만3500원에 장 마감했다. 신풍제약우도 이날 28.61% 급등한 26만3000원에 거래되다 하락했다. 이날 주가 최고가인 26만3000원에 주식을 매수했을 경우 하루 만에 투자 손실이 약 60%에 달하게 된다.


신풍제약우도 개인이 1021주를 순매수해 가장 많이 매수했다. 기타법인과 외국인이 각각 892주, 128주를 순매도했다.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는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최근 강세를 보였다. 덱사메타손은 부신피질 호르몬제재로 염증억제 작용이 있어 류마티즘성·통풍성 관절염, 마른 버짐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번 급등세로 신풍제약 주가는 지난 6월8일 2만350원에서 이날 장중 15만9500원까지 상승했다. 신풍제약우도 같은 기간 3만5100원에서 26만3000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급등 후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에 따른 매도세가 나오면서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의 급락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하락과 관련해 신풍제약 측은 "임상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