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광주는 '무관중 경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등의 지역은 앞으로 방역체계 단계가 하향되면 그 이후부터 동일한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진세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광주에 홈구장을 두고 있는 KIA타이거즈와 광주FC 모두 '당장 내일이라도 팬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당분간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장 이날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르는 KIA타이거즈와 달리 광주FC는 8월16일에야 다음 홈 경기가 예정돼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전남 광양을 연고로 한 전남 드래곤즈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1단계로 바뀌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로축구연맹 지침 등을 참고해 관중입장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바탕으로 1단계 하향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자 한다"며 "지난 6월2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1단계에 부합하는 방역조치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는 7월26일, 프로축구는 8월1일부터 관중석의 10% 수준 입장이 가능해진다.
프로골프의 경우 우선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다. 다만 다른 스포츠 사례와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관중 입장 재개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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