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 외교부는 2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폐쇄는 미국 정부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따른 합법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두 총영사관의 폐쇄는 합법적이고 필요한 대응이었다"며 "총영사관의 일부 인사는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외교관 신분에 맞지 않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왕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연설에 대해서는 "현실을 무시하고 이념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리처드 닉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한 연설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파탄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신봉자"로 비난하며 중국 인민들을 향해 공산당 정권 교체를 요청했다.
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냉전 사고방식'(cold war mentality)을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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