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정부가 이번 가을에 새로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100% 온라인 수업만 들을 경우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대학 당국자들에 보낸 공문에서 비이민(임시입국) 학생에게 비자 유연성을 부여하는 지침이 지난 3월9일까지 미국 학교에 입학한 학생에게만 적용된다고 확인했다.
즉 올해 1학기 이전에 이미 입학해 등록되어 있는 학생이 아닌 가을 학기 입학 예정자들은 비자 발급이 안된다는 의미다.
ICE는 "3월9일 이후 새로 입학한 비이민학생들은 온라인 100% 학습이라면 등록을 위해 미국에 입국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들은 미국에 입국하려면 비자 신청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I-20라는 서류를 입학이 허가된 학교로부터 발급받아야 한다. 미 정부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신입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 서류를 발급해주지 말라고 통고했다.
미국은 지난 6일 비이민 학생비자인 F-1(학업)과 M-1(직업 관련 연구 및 실습) 비자 소지자들은 소속 학교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경우, 미국에 체류할 수 없다고 했다가 대학들의 반대로 약 일주일만에 철회했다.
하지만 이 규정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봄학기까지 미국 학교에 등록해 미국내에 있거나 재입국하는 유학생에게만 온라인 수업이라도 비자 효력을 유지하도록 한 것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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