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창업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대박’의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74%가 창업 아이템을 잘 잡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이런 생각(10대 72%, 20대 75.9%, 30대 71.8%, 40대 69.9%, 50대 76.2%, 60대 78.3%)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창업과 취업의 이미지를 비교해봐도 창업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치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당장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사람들은 드물었다. 언제쯤 창업을 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 아직 잘 모르겠다거나(49.2%), 2021년 이후에나(31.6%) 고민할 것 같다고 응답한 것이다.
시기를 구체화하지 못한 채 그저 막연하게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그만큼 현재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로도 읽을 수 있다.
향후 창업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쇼핑몰과 SNS마케팅 등 온라인 분야(38.9%, 중복응답)에 가장 눈독을 많이 들이고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분야의 성장세가 가팔라진 것을 반영하듯 작년 조사에 비해 온라인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한(19년 27.5%→20년 38.9%)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온라인 분야의 창업을 많이 희망하는(10대 62.5%, 20대 47.8%, 30대 41.3%, 40대 29.2%, 50대 32.9%, 60대 31.7%) 것으로 보여졌다.
그 다음으로 외식/요리 분야(33.5%)와 유통 및 판매 분야(28%), 수공예 분야(21.3%), 교육 분야(16.6%)에서의 창업을 많이 희망했다.
창업을 할 경우에는 혼자 하겠다(43%)는 의지가 배우자(17.8%) 또는 친구(13.5%)와 함께 창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보다 커 보였다.
창업 비용으로는 5천만원~1억원(24.3%)을 기준으로, 3천~5천만원(13.8%)과 1억~1억 5천만원(14.4%)을 많이 예상했다. 창업 의향자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는 월 순수익은 500만원(27.1%)이었으며, 500만원 이상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10명 중 3명(29.2%)에 달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