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중이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인재 육성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지역기업 판로 확대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예탁원은 부산지역 대학생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에서는 예탁결제원 회사 소개와 증권결제제도 등 주요 서비스 교육, 신입직원 채용 안내, 선배 직원과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오픈캠퍼스에는 2025년까지 총 28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교는 2019년 5개교에서 2025년 12개교로 늘었으며 지난해 참여 인원은 78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5년부터는 부산 금융중심지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예탁원을 비롯해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 등 부산 소재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예탁원은 2022년 3월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 소재 대학의 정보기술(IT)과 상경 분야 대학생에게 10년간 총 19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연간 지원 규모는 1억9800만원이다. 현재까지 생활장학금 장학생 460명을 선발했으며 취업장려금은 총 27명에게 지원했다.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예탁원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보호종료 5년 이내인 만18~22세 자립준비청년에게 오피스텔 15채와 경제교육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 출연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예탁원을 포함한 부산 소재 9개 기관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에 총 86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예탁원은 8년간 10억1000만원을 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1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BEF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기존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에서 2022년 10월 부산 ESG 펀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예탁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20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후원했으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브랜드페스타' 지원을 이어왔다.

사회적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예탁원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으뜸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과 발행등록, 전자투표, 전자위임장, 법인식별기호(LEI), 정보이용, 해외증권대리 등 7개 서비스의 수수료를 감면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수수료 감면액은 약 26억6700만원이다. 해당 지원은 오는 2028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1년에는 혁신·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10년이다.

예탁원은 부산·울산·경남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과 함께 공동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자펀드는 200억원 규모의 K-크라우드펀드와 50억원 규모의 지역 벤처투자 펀드로 구성된다.

K-크라우드펀드는 크라우드펀딩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개인 지분 인수 등을 지원한다. 지역 벤처투자 펀드는 K-Camp 참가기업과 지역 소재 혁신창업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문화·예술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예탁원은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했으며 2024년부터는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투자인 마라톤대회인 '불스 레이스' 개최를 기념해 2007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인 위캔(WECAN)의 제품을 구매해 판로 확대를 지원했으며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함께 2013년부터 공동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합동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군 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총 6개 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같은 해 3월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와 8월 집중호우 수해 복구를 위해 각각 1억원의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