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이 25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제주도당 당원과 당직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7.25/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6일 "연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출범시켜 검언유착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추호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언유착, 공수처가 해결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 및 불기소 권고에 대해 이렇게 강력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녹취록에 따르면 한 검사장은 채널A 기자의 취재 방향에 동조하거나 특정인에 대한 취재를 독려했다. 고위공직자, 더구나 검사가 해선 안 될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검언유착은 오래된 적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에도 검찰은 이른바 '흘리기'와 망신주기로, 무분별하게 가족까지 끌어들여 노 전 대통령을 압박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검언유착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도 마찬가지였고, 이번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의 표적이 됐다"면서 "유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더 기다릴 수 없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공정성 제고 방안 마련과 함께 법을 개정해 연내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공수처가 검언유착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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