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주민 카야포족 지도자 라오니 메투크티레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브라질에서 나흘 연속으로 하루 5만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 동안 브라질에선 25일(현지시간) 모두 5만1147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39만4513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브라질에선 121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전체 사망자 수는 8만6449명이 됐다.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많은 브라질에선 지난 22일 이후 매일 5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복용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르록시클로로퀸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료제로 적극 권장해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라질 원주민 카야포족 지도자 라오니 메투크티레(89)도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었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여 이날 퇴원했다고 한다. 2020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그는 설사와 탈수 증세를 보여 약 10일 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라오니의 담당 의사는 "라오니의 체력이 여전히 약하지만 사람을 계속 이끌 수 있을 만큼은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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