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제1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흙물을 청소하고 있다.2020.7.24/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폭우 당시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3명이 사망한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한 민간안전단체가 지하차도 침수 예방대책과 대피요령 등을 공개했다.
각종 예방과 대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대한손상예방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폭우 시 지하차도 침수 예방과 대처 방안 등을 발표했다.

협회는 "지하차도에서 물이 차기 시작하면 당황하지 말고 서행으로 천천히 빠져 나오고 시동이 꺼지면 신속하게 탈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협회는 지하차도, 터널, 하천 위에서 급가속을 해 시동이 꺼지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폭우 시 지하차도가 통제되지 않았다면, 앞에 가는 차량을 보거나 침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도로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협회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에서는 폭우가 예상되면 지하차도와 터널 등에 차량 진입을 통제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진입금지를 안내할 표지판을 운전자 시야에 들어도록 설치해 평소에도 숙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운전자의 경우 차량 침수로 문을 열지 못 하는 상황에 대비해 작은 망치를 운전석 인근에 보관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를 두고 차량 통제를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관계기관의 미흡한 대처를 질타하기도 했다.

협회는 "체계적인 재난예방, 행동요령,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점진적으로는 전 국민들에게 실시해 억울한 죽음을 막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대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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