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씨름단이 최근 열린 '영덕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와 금강장사를 석권했다.© 뉴스1

(영암=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영덕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와 금강장사 2체급을 석권했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오창록 선수가 경기 양평군청 김보경 선수를 3대2로 물리치고 장사에 등극했다.

오창록 선수는 지난해 11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천하장사씨름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장사에 오르는 등 한라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최정만 선수가 강원도 영월군청 김민정 선수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장사를 차지했다.

특히 최정만 선수는 예선 16강에서 발목부상을 딛고 투혼을 발휘해 개인통산 11번째 금강장사에 올라 금강급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영암군 소속 윤성민 선수가 장사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이쉽게 충북 증평군청 김진 선수에게 3대0으로 패해 2위에 입상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난 홍성 설날장사 씨름대회 이후 6개월여만에 열린 영덕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2체급을 석권해 2017년 창단 후 장사 23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최고의 씨름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제9회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 등극과 함께 12년간 모범적으로 선수생활을 한 장성우 장사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경기 방송 중계를 통해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대한민국 씨름 부흥과 영암군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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