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3건이 추가 발견됐다. 유충 발견 건수가 3일 연속 5건 이하로 떨어지자 인천시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는 26일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한 유충 추정물질 28건 가운데 3건만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2건은 공촌수계에서, 1건은 부평수계에서 나왔다.
나머지 25건은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 및 이물질로 밝혀졌다. 나방파리 유충·이물질은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충 발견건수가 24일 2건, 25일 3건, 26일 3건 등 3일 연속 5건 이하를 유지하면서 수돗물 유충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24~26일 확인된 유충들은 모두 죽은 상태로 이달 중순께 발견됐지만 신고가 늦어진 사례들이다. 사실상 24~26일에는 유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시는 유충 발생지인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배수지 등에 대한 청소와 소화전 이토·방류작업을 끝낸 상태다. 공촌·부평수계 수돗물 공급망 거름망 테스트에도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국립생물자원관 검사에서 기존 유충으로 집계됐던 7건이 이물질로 판명돼 집계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27일 오후 1시 기준 누적건수는 전날보다 4건 줄어든 총 253건이 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인되고 있는 유충은 각 가정에서 발견되고 상당기간 지난 후 신고된 것”이라면서 “24~26일 유충이 새로 발생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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