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박하림 기자 = 울산·원주·광양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지역 선정이 금주 중 발표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8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국립전문과학관 선정 결과는 7월31일 발표된다.
앞서 지난 17일 원주시는 국립전문과학관 공모 사업에서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 끝에, 울산·광양과 함께 현지실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의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이라는 특수성과 강원도에 전문과학관이 없어 도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한 바 있다.
원주시가 국립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해 선택한 테마는 ‘생명·의료’ 분야다.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총 350억원(국비 70%)이 투입돼 오는 2030년까지 건립된다. 위치는 태장동 캠프롱 부지로 지상 4층, 전체 면적 8200㎡ 규모로 계획됐다.
과학관에는 생명과학, 건강과학, 의료기술, 의료산업, 의료사회학 특별 전시관 및 홍보 체험관과 창업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내륙 교통 요충지인 원주는 영동과 광주-원주, 중앙 등 3개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 중앙선과 KTX, 수도권 전철(예정)에다 공항까지 갖추고 있다. 건립 예정지 반경 100㎞ 이내에 박물관이 없는 데다 캠프롱 내에 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강원원주혁신도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의료·건강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고, 기업도시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의료기기 업체, 대학, 병원 등이 밀집해 전시 콘텐츠 및 인력·자문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강원도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원주시의 경쟁력은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마지막 평가까지 최선을 다해 원주에 국립전문과학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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