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러시아 선박에서 수리작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리공의 자녀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러시아 선박발 2차 감염자가 2명으로 늘어나 지역사회 n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의심환자 46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지역내 확진자는 167명으로 늘었다.
167번 환자는 앞서 러시아 선박에서 수리를 한 후 확진판정을 받은 161번 환자의 자녀다.
161번 확진자는 선원 32명이 확진된 러시아 어선 페트로원호(PETR1, 7733톤) 수리를 맡은 업체 직원으로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167번 확진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27일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7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러시아 선박 관련 지역사회 2차 감염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26일 페트로원호 선박 수리에 참여한 158번 확진자의 가족 1명(165번 확진자)이 2차 감염자로 확인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2차 감염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수리업 종사자 가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지역 내 확진자 167명 가운데 148명은 완치 후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명이다. 남은 16명의 확진자 가운데 167번 확진자를 비롯한 6명은 부산의료원에서, 10명은 부산대병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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