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김청이 스폰 제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청이 출연해 리즈 시절을 떠올렸다.
먼저 김청은 어린 시절 전혀 연예계에 관심이 없었다며 우연히 나간 미스 MBC 대회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에서 2등을 했다. 드레스를 빌릴 여력이 안돼서 이대 앞에서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고 출전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청의 리즈 시절 영상이 공개됐다. 김청은 자신의 활약상을 보더니 "내가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싶다"며 울컥했다. 이어 "영원할 거라 생각했는데 변해버린 제 모습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김청은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고. 그는 "사인회를 많이 했었다. 요즘 아이돌에게 팬들이 몰리듯이 백화점 사인회에 워낙 사람이 많이 몰렸었다. 그래서 백화점 셔터를 내리고 간격을 두고 팬들이 들어와서 사인을 받아갔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줬다.
MC 김숙은 김청을 향해 "세금 많이 내는 배우 2위였더라"고 물었다. 김청은 "저도 몰랐는데 신문에 났더라"라더니 "미모, 돈, 남자는 죽을 때까지 항상 내 주위에 깔려있는 줄 알았지~"라며 웃었다.
특히 김청은 "그때 중매도 많이 들어왔었다"면서 "경제적으로 스폰을 해줄 테니 사귀자고 한 일도 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청은 "그런 제안은 무조건 안되는 거였다"며 "순수한 사랑을 했던 남자가 하나 있었다. 방송 일을 하면서 그 남자와 헤어졌는데 제 인생에서 그게 많이 후회가 된다. 다시 돌아간다면 사랑을 잡을 거다. 그때는 일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청은 20대 시절 자신에게 영상 편지도 썼다. 그는 "벌써 데뷔한지 39년이 지났다. 너무 열심히 달려왔고 충실했고 숨가쁘게 살아왔다. 네가 진정 원하는 게 사랑이라면 난 네가 사랑을 꼭 잡았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20대 청이는 아주 최선을 다해서 살아줬다. 참 수고했다. 잘 살았고 기특해"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
김청은 결국 과거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김숙은 "눈물이 쏙 들어가게 세금 2위 올랐을 때 그 돈 다 어디에 썼냐"고 물어 폭소를 안겼다.
이에 김청은 "어머니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았다"며 "저는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었다. 어머니와 여행하는 데 거의 다 썼다. 그건 후회가 없다. 앞으로도 돈이 생기면 전세계를 함께 돌아다니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