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르면 다음달 초 현대HCN의 물적분할을 승인할 계획이다. 현대HCN의 물적분할은 매각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매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현대HCN의 방송사업권과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는 인수합병과 관련돼 세밀하게 살펴봤다”며 “검토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승인심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심사를 마친 뒤 해당 안건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 보낸다. 이후 방통위 전체회의를 통해 현대HCN의 물적분할 사전 동의를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계는 물적분할 승인은 동일한 지배구조 내에서 사업개편이 이뤄지는 만큼 승인이 어렵지 않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물적분할을 승인하면 현대HCN은 ‘신설법인 현대HCN’과 ‘현대퓨처넷’으로 분리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 중 현대HCN 신설법인을 KT스카이라이프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지분매각 절차는 물적분할이 완료된 뒤 진행된다. 매각당사자들은 8월 중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본계약 체결 이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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