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8월까지 경기 안양시와 인천 송도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등 지방광역시, 김해 등 지방 중소도시까지 40층 이상의 초고층 단지가 시장에 나온다.
40층 이상 높이로 조성되는 초고층 단지는 매매시장과 청약시장에서 모두 인기가 좋았다. 탁 트인 조망과 화려한 높이의 외관설계가 갖춰지는 만큼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편인 데다 이를 토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실제 매매시장에서는 40층 이상의 초고층 단지가 각 지역의 시세를 이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성동구는 각각 47층, 45층 높이를 자랑하는 ‘트리마제’와 ‘갤러리아 포레’가 시세를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171㎡는 지난 5월 31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트리마제 85㎡는 24억원에 팔렸다. 이는 5월 기준 성동구 매매거래가격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방도 마찬가지. 부산의 경우는 지난 1년 동안(2019년 5월~2020년 5월)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9가구가 40층이 넘는 ‘해운대 아이파크(72층)’,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엘시티 더샵(84층)’ 등에서 나왔다.
대구 역시 최고 54층 높이의 두산위브더제니스(수성구 범어동)가 대구 최고가 아파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0층 이상의 높이는 생각보다 공급이 많지 않은 편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도 높다”고 짚었다. 이어 “주로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입지에 들어서는 것이 대부분이고 상징성, 조망권, 희소성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가치 상승 여력도 높기 때문에 올 여름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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