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 원내대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관련 "서민들이 부동산값 폭등으로 절규한다"며 맹비난해왔기에 공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을 중심으로는 '#주호영_23억' 해시태그를 달아 주 원내대표의 시세차익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MBC 탐사기획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가 소유한 서울 반포구 아파트는 22억원에서 45억원으로 올라 무려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새 아파트 2채를 추가 분양받을 예정이다.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 28일 "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주범이 미래통합당이었네. 특히 주범은 주호영 원내대표!"라는 글로 분노를 표하면서 해당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B씨도 해당 해시태그를 달면서 "언론은 선별적으로 기사 쓰냐. 어떻게 주호영이 시세차익 23억을 본 사실은 기사가 한 줄도 안나냐"고 꼬집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주호영 23"이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에서도 주 원내대표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일명 ‘강남 재건축 특혜 3법’이라 불리는 부동산법을 통과시켰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초과수익 환수 3년 유예, 조합원 3주택 허용 등으로 투기 억제 장치를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 통합당 의원들은 수십억의 시세차익을 얻어 부동산 부자가 됐다"고 꼬집으면서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적극 협조할 것을 꼬집었다.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대구 집값이 떨어지는 동안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의 서울 집값은 23억원이나 올랐다고 일갈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대구의 제 아파트 바로 옆 동에 주소를 두고 선거를 치른 주 원내대표 강남 집값이 오르는 사이 대구 만촌동 우리 동네 아파트는 소폭 내렸다"며 주 원내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남탓을 하기 전에 여당이 앞장서 '집 한채'만 남기고 모두 팔자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집값이 오른다면서 질타해왔던 터라 국민적 공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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