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3경기째 승리 없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구스타보(23)를 영입했다.
인천은 30일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계약 기간은 2021년 말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온 구스타보는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쳐 등번호 97번을 달고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빠른 발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지닌 구스타보의 합류로 빠른 역습 전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구스타보는 측면 자원으로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브라질 상파울루 주별리그 그레미우 오자스쿠 아우다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구스타보는 나시오나우FC와 AD 제키에를 거쳐 지난 2019년 여름 브라질 세리에A(1부 리그)인 EC 바이아로 이적했다. 바이아 U-23팀 소속으로 15경기에서 2골을 넣은 구스타보는 1군으로 승격해 올해 1군무대에서 7경기에 출전, 1득점을 기록했다.
인천 관계자는 "공격력을 강화하고자 빠르고 파괴력 있는 측면 자원을 물색했다. 특히 침투 패스를 받고 직접 해결 할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를 찾았는데 그 결과 구스타보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면서 "구스타보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과 탄력, 그리고 신체 균형을 자랑한다. 또한 적재적소에 패스하는 축구 지능도 탁월하다"고 기대했다.
구스타보는 "코로나19로 한국에서 자가격리하는 동안 구단이 많은 도움을 줬다. 이제 인천에 보답할 때"라며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홈 팬들이 리그에서 손꼽을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의 추가 선수등록기간은 지난 22일 종료됐다. 하지만 추가 선수등록기간 내에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됐던 구스타보는 문제없이 인천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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