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G전자는 2분기 MC사업본부가 매출 1조3087억원, 영업손실 2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5.8%를 기록했다. 2020년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1조6100억원)보다 약 3000억원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2019년 2분기(-3130억원)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역신장했으나 미국·유럽 등의 ‘락다운’(외부출입통제)이 해제되면서 실판매 개선효과를 거뒀다”며 “다만 매출 감소에 따른 마케팅과 LG벨벳의 원가절감으로 지난해보다 손실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시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손실이 전년대비 1000억원 가까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를 고려한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업체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실판매 개선 트렌드와 LG 벨벳의 해외출시 및 보급형 신모델을 선보여 손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국내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기지를 베트남 하이퐁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원가 절감을 시도한 바 있다. 여기에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를 줄인 것도 영업손실을 줄이는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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