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8월 첫 출근길 도로 이용이 곳곳에 통제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3일 풍수해재대본(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점으로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교통통제됐다.
한강과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오전 5시5분 1단계 진입램프를 통제했고 5분 뒤인 오전 5시10분 본선도 통제한 바 있다.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도 이날 오전 5시20분을 기해 전면통제되고 있다. 현재 인근 불광천이 통제수위인 9m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날 서울 도로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만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 잠수교도 전날(2일) 오후 5시 27분부터 만 이틀째 차량 통행 전면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잠수교 지점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오전 6시30분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상 서울내 최대 20㎜ 안팎의 비(1시간 강수량)가 쏟아지고 있어 수위는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침수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한강공원과 연결된 반포·잠원·신잠원 나들목이 긴급폐쇄됐다.
한편 앞서 전날인 2일 오후 9시14분부터 서울 영등포 여의도부터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의 차량 통행은 오전 1시 40분부로 재개됐다.
당초 경찰 관계자는 "한강 수위가 높아진 데다 나들목 위치가 한강과 샛강이 합류하는 곳이 위험수위에 근접해 나들목 진입을 통제한 상태"라고 폐쇄했으나 팔당댐 방류량이 10,000㎥/s에서 6,778㎥/s 로 감소해 통행 가능 상태로 판단, 도로 이용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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