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바르셀로나가 세티안 감독을 이번 여름 내보낼 경우 포체티노가 드라마틱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오랜 기간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며 구단의 성적을 한껏 끌어올렸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토트넘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리그에서 10위권 밖으로 추락하자 토트넘으로부터 이른 시간 경질됐다.
비록 내쫓겼지만 젊은 선수단을 주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덕에 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입지가 불안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포체티노를 데려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명문 구단이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포체티노는 1월에도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결국 감독은 세티엔으로 결정됐지만 만약 (세티엔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다른 감독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포체티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새 감독을 필요로 할 때 1순위로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변수가 있다. 포체티노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인 RCD 에스파뇰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뛴 경력이 있다. 때문에 그동안 다른 이적설보다도 바르셀로나와의 연결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에스파뇰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승점을 단 25점만 따내며 20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 매체는 에스파뇰이 강등된 만큼 포체티노도 굳이 바르셀로나의 제의를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