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육계에 따르면 다수의 교직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졸업앨범에 얼굴 사진을 넣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졸업앨범에 교직원 사진을 넣지 않을 예정이다.
실제 서울교사노조가 지난 4월 전국의 교사 8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졸업앨범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70.6%가 '본인 사진 자료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이 두렵다'고 답했다.
일부 학교는 이를 반영해 졸업앨범에 교사 사진을 넣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지난 3월 불거진 텔레그램 사건 때문이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사회복무요원 강모씨가 고교 담임교사를 스토킹하고 자녀 살해를 모의하는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피해 교사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강씨가 자신의 제자이던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스토킹과 협박을 일삼아 왔고 이를 피하기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까지 바꾸고 수 차례 이사를 다녀야 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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