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를 방문한다.
이달 들어 거의 매일 호우 피해 지역을 찾고 있는 정 총리의 현장행보 일환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섬진강 제방 유실로 수해를 입은 전북 남원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금지면 문화누리센터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금곡교 인근 제방은 지난 8일 기록적 폭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다 끝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 금지면 4개 마을 주민 300여명은 문화누리센터로 대피해 있는 상태다.
남원에 이어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시장을 들러 침수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다.
정 총리는 당초 오는 11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피해가 늘면서 휴가를 무기한 보류하고 집중호우 대응 및 수습 상황을 챙기는데 전념하고 있다.
정 총리는 그간 Δ지난 1일 대전 아파트 침수현장 Δ2일 서울 서초구 한강 홍수통제소 Δ3일 경기도 이천 모가면 서경저수지 Δ5일 충북 충주 수해 현장 Δ6일 춘천 의암댐 사고 현장 Δ8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피해복구 현장 Δ9일 영산강홍수통제소 및 전남 곡성 산사태 피해 현장, 전남 담양 무정면 침수피해 현장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동시에 이재민 등 피해주민, 복구현장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장미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진다.
정 총리는 이날 낮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물폭탄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피해 지역들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전날(9일) 담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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