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수도권, 충청, 전라, 경남, 강원 등 경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다.
중부지방의 경우 이미 역대 가장 늦은 장마기록을 넘어섰다. 기상청이 지난 1973년 현대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늦게까지 장마가 이어진 해는 1987년의 8월10일까지였다. 11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이 기록은 깨졌다.
최장 장마기록도 중부지방에서 타이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지난 2013년 6월17~8월4일 49일 동안 이어진 장마가 가장 긴 기록이었다. 올해 장마는 이날을 기해 49일째를 맞으며 타이기록을 세웠다. 12일부터도 비가 계속된다면 매일매일이 새로운 신기록이 되는 셈이다. 주말인 16일까지 비가 계속되면 최장 장마기록은 54일까지 늘어난다.
다만 기상청은 오는 12일부터 13일 오전까지는 중부지역에서 비가 멎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13일 오후 다시 시작돼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방에서 16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3일을 전후해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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