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번 시즌 토론토가 '임시 홈구장'에서 갖는 첫번째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회까지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의 성적으로 토론토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1회를 무난히 넘긴 류현진은 2회초 상대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 기습적인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자신이 건재함을 알렸다.
3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몬테 해리슨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내야안타에 수비실책까지 겹치며 1사 1,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어진 타석에서 상대 지명타자 헤수스 아길라에게 병살을 유도하며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뒤 5회에도 탈삼진 2개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루이스 브린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득점권에 나갔지만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류현진은 비록 실점했지만 5이닝 동안 83개공을 던지며 최소실점으로 버텼다. 지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기록한 5이닝 84구 투구보다 투구수는 줄어들었다. 현재 경기 5회말이 진행중인 가운데 류현진이 다음 이닝도 마운드에 서면 이번 시즌 최다이닝 등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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