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 수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여주연 기자
지난 7월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 수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는 7월 세계 발주 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중 50만CGT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14만CGT), 3위는 일본(3만CGT)이 차지했다.
7월까지 국가별 누적 수주 실적은 중국(374만CGT)이 압도적 1위며 한국(168만CGT)과 일본(68만CGT)이 뒤이었다. 최근 3년간 1~7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8년 2118만CGT ▲2019년 1573만CGT(26%↓) ▲2020년 661만CGT(58%↓)를 기록했다.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발주량이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선사들의 투자심리 저하와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따른 관망세 심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6월 말(7055CGT) 대비 소폭 감소한 6957만CGT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64만CGT(37%)에 이어 한국 1914만CGT(28%), 일본 946만CGT(14%) 순이다.